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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 ManhuoPORCELAIN ART TRAY

SLOW BURN 아트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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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준비 중

열쇠와 반지를 내려놓는 자리, 그 아래 펼쳐지는 한 점의 풍경. 린만훠의 《강이 접힌 자리》를 백색 도자기에 담았습니다. 청회색 강물과 주홍빛 불티 사이로, 비워 둔 시간이 보입니다.

작가
Lin Manhuo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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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사양
사각 도자기 트레이 1점 · 소지품 보관용

전체 상품
린만훠 林慢火 · 강이 접힌 자리
강이 접힌 자리

작품에 관하여

강이 접힌 자리

《만연소》 no.4 · 폭발 시작 후 41년 19일째 · 완료까지 59년

강은 아래에서 굽고, 불은 그 위에서 접힌다. 《강이 접힌 자리》는 같은 곡선을 물과 연소에 나누어 놓는다. 검은 연기의 무게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가벼운 금빛 불티가 시선을 붙든다.

트레이는 이 풍경을 손이 닿는 거리로 가져온다. 그림의 여백을 남기고, 글자는 흰 테두리에만 놓았다. 하루 동안 몸에 지녔던 작은 물건들이 그 위에 놓인다. 물건을 내려놓을 때마다 강을 다시 보게 된다.

린만훠 林慢火

린만훠는 화약의 검은 흔적과 떠 있는 불티로 산수를 그린다. 연기는 능선을 이루고, 연소선은 강물처럼 굽는다. 화면에서 불은 사라질 기미를 보이면서도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만연소》의 작품에는 불이 시작된 뒤 흐른 시간과 앞으로 남은 시간이 함께 적힌다. 관람자가 마주하는 것은 긴 사건의 중간이다. 그녀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기다리는 일에도 형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