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력시험

Vera Traglast

전시 전경

전시 소개

《내력시험》은 색이 지반에 앉는 순간부터 마지막 접촉만 남은 기울어짐까지를 여섯 점으로 잇는다. 화면마다 무엇이 무엇을 받치고 있는지 읽을 수 있으며, 압력이 집중되는 곳에서는 안료의 경계가 부풀거나 갈라진다. 명도에 따른 무게는 베라가 이 회화 안에 세운 규칙이다.

재료 구성: 캔버스에 유채, 나이프 임파스토

I. 지지의 시작 — 밝은 기초가 어두운 안료를 받치는 낮은 구조에서 시작해, 맞물린 색들이 빈 공간을 가로지르는 아치로 지지 관계를 확장한다.

II. 힘의 방향 — 아래로 당기는 힘과 한 점을 중심으로 맞서는 힘을 서로 다른 실루엣으로 보여준다.

III. 임계의 순간 — 좁아진 접합부의 압축을 거쳐, 마지막 연결이 남은 채 기울어지는 순간에 이른다.

#VeraTraglast

전시 문의
작가
베라 트라글라스트
전시
내력시험 ·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