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닿는 곳

Nilo Varel

전시 전경

전시 소개

〈팔이 닿는 곳〉은 폴드의 긴 팔이 머무는 자리를 따라간다. 접힌 몸과 풀어진 몸, 가까이 놓인 손끝과 남겨진 빈자리가 화면의 리듬을 만든다. 작은 눈과 입이 표정을 절제하는 동안, 팔과 몸의 부피가 서로의 거리를 드러낸다.

I. 안으로 — 팔이 자기 몸을 둘러싸며 윤곽과 틈을 만든다. 가까운 얼굴과 돌아선 등 사이에서 한 몸을 보는 거리가 달라진다.

II. 아래로 — 팔이 무게를 받아내고 받침의 경계를 지난다. 누움과 기대기, 일어서기 속에서 손이 놓이는 자리가 달라진다.

III. 곁으로 — 함께 놓인 몸 사이에서 시선과 높이, 접촉과 간격이 달라진다. 마지막에는 한 몸 곁에 빈자리가 남는다.

#NiloVarel

전시 문의
작가
닐로 바렐
전시
팔이 닿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