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같은 두 색을 다른 차례로 만나게 한다. 가장자리에 앞뒤의 흔적이 남는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2 / Tereza Sklenářová
장미 위의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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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장밋빛 위로 파랑을 건넨다. 만난 자리에 더 깊은 보라가 남는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3 / Tereza Sklenářová
세 띠의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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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세 색의 길을 서로 지나게 한다. 만나는 곳마다 앞뒤가 바뀐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4 / Tereza Sklenářová
셋이 만드는 일곱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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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세 색을 놓았다. 서로 지난 자리에서 일곱 빛이 드러난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5 / Tereza Sklenářová
호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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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휘어진 길 위에 곧은 길을 놓는다. 두 번 만난 자리에 다른 깊이가 생긴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6 / Tereza Sklenářová
스스로 겹친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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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하나의 색을 돌아오게 한다. 스스로 지난 자리가 더 짙어진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7 / Tereza Sklenářová
바탕이 가장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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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한 겹의 색만 남겼다. 가장 밝은 곳은 색이 지나지 않은 자리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8 / Tereza Sklenářová
네 겹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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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네 색이 포개진 자리를 옆으로 옮겨, 밝음이 차례로 줄어드는 길을 남긴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9 / Tereza Sklenářová
하나의 점을 지나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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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다섯 길을 한곳에 지나게 하고 저마다의 끝을 남긴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0 / Tereza Sklenářová
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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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여섯 만남에서 앞과 뒤가 번갈아 드러나는 순간을 본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1 / Tereza Sklenářová
나선의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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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같은 색이 안으로 돌아올 때마다 조금 더 깊어지는 곳을 따라간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2 / Tereza Sklenářová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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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한 부분을 비워 아래의 파랑이 온전히 지나가게 한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3 / Tereza Sklenářová
두 온도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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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따뜻한 길과 차가운 길이 만나는 곳의 낮은 색을 오래 본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4 / Tereza Sklenářová
느슨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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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느슨한 고리 사이에 남은 바탕을 따라 매듭의 숨을 센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5 / Tereza Sklenářová
순서를 바꾼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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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같은 네 색을 다른 차례로 건너게 하고, 갈라진 끝을 남긴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6 / Tereza Sklenářová
여섯 겹, 아직 셀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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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여섯 갈래가 만난 뒤에도 각 색이 지나온 자리를 더듬는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7 / Tereza Sklenářová
거의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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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거의 어두워진 자리에서도 마지막 색의 기미를 찾는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8 / Tereza Sklenářová
한 겹만 밝은 길
작품 정보
회화
나는 깊어진 양편 사이에 한 겹의 밝은 길을 남긴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19 / Tereza Sklenářová
가장 얇은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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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가장 옅은 두 색에도 만나는 순서가 남는다고 믿는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20 / Tereza Sklenářová
마지막 겹은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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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나는 색들이 에워싼 바탕을 마지막 빛으로 남겨 둔다. 리넨 결이 보이는 따뜻한 백색 바탕, 얇게 겹친 유색 표면과 가장자리의 가는 선.
01 / 20
전시 소개
《투명의 순서》는 얇은 유색 막들이 서로를 통과하며 만들어 내는 색과 순서의 회화 스무 점을 선보인다. 막이 만나는 자리마다 색은 깊어지고, 가장자리의 미세한 흔적은 앞뒤의 관계를 드러낸다. 전시는 간결한 만남에서 복합적인 겹침으로 넓어지고, 짙은 색의 경계를 지나 바탕의 밝음으로 돌아온다.
밝음은 물감이 아니라 바탕의 몫이다.
I. 문법 — 한 겹의 색에서 두세 겹이 만나는 자리까지, 색이 깊어지고 순서가 드러나는 기초 문법을 보여준다.
II. 순서 — 계단, 직조, 나선, 매듭으로 겹침의 배열이 넓어지며 위와 아래를 읽는 일이 화면 전체로 이어진다.
III. 한계 — 겹이 짙어지는 경계와 가장 얇은 색 사이에서, 드러난 바탕의 밝음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